“병원 망하나?” 소변 한 방울로 암 30종 잡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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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11:08
기사 3줄 요약
- 1 MIT, 소변으로 암 찾는 AI 센서 개발
- 2 인공지능이 암 효소 반응 펩타이드 설계
- 3 집에서 간편하게 30종 암 조기 발견
이제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암 검사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팀이 소변만으로 암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세포를 감지하는 센서를 만듭니다. 암 조기 발견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소변으로 어떻게 암을 찾을까
우리 몸속 암세포는 독특한 효소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프로테아제라고 부릅니다. 이 효소는 암이 퍼질 때 주변 조직을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은 이 효소와 반응하는 특별한 센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센서는 아주 작은 나노입자입니다. 이 나노입자가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암 효소를 만나면 반응합니다. 마치 열쇠가 자물쇠를 여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응이 일어나면 특정 신호 물질이 나옵니다. 이 물질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우리는 그저 임신 테스트기처럼 소변 검사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 몸에 암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MIT의 상기타 바티아 교수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아주 작은 초기 암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AI가 찾아낸 10조 분의 1 확률
과거에는 이런 센서를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암 효소에만 딱 반응하는 물질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리브넷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단백질 언어를 학습했습니다. 경우의 수는 엄청납니다. 펩타이드라는 물질의 조합은 무려 10조 개가 넘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실험하려면 수백 년이 걸릴 일입니다. 하지만 AI는 순식간에 최적의 조합을 찾아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 따르면 AI 덕분에 실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AI는 암 효소에만 반응하고 정상 효소는 건드리지 않는 완벽한 설계를 해냈습니다.집에서 암 검사하는 미래 온다
이 기술은 단순히 암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치료제 개발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암세포 주변에서만 약물이 터지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항암제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입니다. 연구팀은 현재 30여 종의 암을 구별하는 진단 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의 지원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하며 암을 예방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의료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모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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