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조 투자 무산?” 오픈AI가 엔비디아에 등 돌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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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18:39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엔비디아 추론 속도 불만 제기
- 2 세레브라스 등 대체 칩 스타트업 모색
- 3 140조 원 투자 협상 무기한 연기
AI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엔비디아와 챗GPT의 아버지 오픈AI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었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두 회사의 ‘AI 혈맹’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의 성능 문제로 인해 오픈AI가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의 최신 칩이 보여주는 ‘추론’ 성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시장의 중심축이 ‘학습’에서 ‘실시간 서비스(추론)’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이라고 분석합니다.
앞으로 엔비디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오픈AI의 ‘탈 엔비디아’ 전략이 성공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AI가 공부할 땐 1등인데 답할 땐 느리다
오픈AI가 제기한 문제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단계가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추론’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챗GPT에 질문을 던졌을 때 즉각적으로 답변이 나와야 하는데, 엔비디아 칩은 이 부분에서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딩을 도와주는 도구인 ‘코덱스’나 AI끼리 소통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에서 버벅거리는 현상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칩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는 최고지만, 빠르고 민첩하게 대답을 꺼내오는 순발력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오픈AI의 ‘바람피우기’ 작전 시작
결국 오픈AI는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오픈AI는 세레브라스나 그로크 같은 AI 스타트업과 협력을 논의하거나 이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엔비디아처럼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는 대신, 칩 내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도서관(외부 메모리)에 가서 책을 찾아오는 엔비디아 방식 대신, 책상(내부 메모리)에 책을 펴두고 바로 읽는 방식을 택해 속도를 높인 것입니다.140조 원짜리 투자금은 어디로
이러한 갈등은 단순한 기술적 불만을 넘어 거대한 자금 흐름까지 막아세우고 있습니다. 당초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었으나, 이 협상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칩을 쓰지 않으려는 회사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기가 꺼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분 | 엔비디아 (GPU) | 대체 스타트업 (LPU 등) |
|---|---|---|
| 장점 | 대규모 학습에 최적화 | 답변(추론) 속도 매우 빠름 |
| 단점 | 실시간 응답 속도 저하 | 범용성 및 생태계 부족 |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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