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0원?” 머스크가 우주에 데이터센터 짓는 충격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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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23:58
기사 3줄 요약
- 1 머스크, 우주에 AI 데이터센터 100만 기 건설 추진
- 2 지상의 전력난과 냉각 문제 해결할 혁신 대안 주목
- 3 구글·아마존 가세로 우주 선점 경쟁 본격화 전망
일론 머스크의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스페이스X와 AI 기업 xAI가 손을 잡고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무려 100만 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우주에 거대한 컴퓨터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위성을 띄우는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AI)을 돌리는 핵심 시설인 ‘데이터센터’를 통째로 우주 궤도에 올리겠다는 겁니다.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 이야기가 2026년 현재,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들도 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우주가 새로운 전쟁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땅에서는 이제 답이 없다
왜 하필 먼 우주까지 나가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기’와 ‘열’ 때문입니다. 최근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똑똑해질수록 사용하는 전기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AI가 답변을 생각하는 과정인 ‘추론’을 할 때마다 전기가 물 쓰듯 사라집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때문에 전기 요금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전력망이 버티지 못해 정전 위험까지 커졌습니다. 게다가 뜨거워진 컴퓨터를 식히려면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데, 이것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땅 위에서는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된 겁니다.우주는 천연 냉장고이자 발전소
우주는 이 골치 아픈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우선 태양광이 24시간 내내 쏟아지니 전기를 무제한으로, 그것도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땅값도 없고 규제도 없습니다. 더 놀라운 건 냉각 방식입니다. 우주는 평균 온도가 매우 낮은 진공 상태입니다. 지상처럼 에어컨을 틀거나 물을 뿌리지 않아도,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판만 있으면 저절로 식혀집니다. 돈 먹는 하마였던 냉각 비용이 ‘0원’에 가까워지는 셈입니다.100만 개 위성으로 만드는 우주 컴퓨터
머스크의 계획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연간 100만 톤의 위성을 쏘아 올려 원자력 발전소 100개 분량의 전력을 우주에서 생산하고 쓰겠다는 겁니다. 그는 “2~3년 안에 우주가 가장 싸게 AI를 돌리는 곳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경쟁자들도 바빠졌습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2027년부터 우주 데이터센터를 시험하겠다고 선언했고, 아마존과 블루오리진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위성을 띄워 우주에서 AI를 돌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로켓 비용이 관건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로켓을 쏘는 비용이 여전히 비싸고, 고장 났을 때 수리하러 가기도 어렵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속도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2030년대 중반이면 우주 데이터센터가 땅 위에 짓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머스크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전 세계 데이터 산업의 판도를 뒤집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가 쓰는 AI 서비스가 우주에서 날아온 신호로 작동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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