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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소변 한 방울로 암 발견” 30종 암 동시 판별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20:49
“소변 한 방울로 암 발견” 30종 암 동시 판별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MIT 연구진, 소변으로 암 찾는 AI 센서 개발
  • 2 집에서 30종 암 동시 판별하는 기술 등장
  • 3 AI가 10조 개 조합 뚫고 최적 물질 설계
모두가 두려워하는 질병인 암을 소변 한 방울로 찾아내는 시대가 열립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암세포를 극초기에 감지하는 분자 센서를 만든 것입니다. 이 기술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몸속 암세포 신호를 읽다

우리 몸에 암이 생기면 특정 효소가 과도하게 활동합니다.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이 효소는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이동할 때 나옵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에만 반응하는 특수한 센서를 만들었습니다. 센서가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암 효소를 만나면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는 소변으로 배출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임신 테스트기처럼 줄이 생기는 방식으로 암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AI가 찾아낸 10조 분의 1

이 센서를 만들려면 암 효소에 딱 맞는 짝을 찾아야 합니다. 경우의 수가 무려 10조 개가 넘어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리브넷’이라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클리브넷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암 효소와 반응하는 최적의 후보를 순식간에 찾아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바 아미니 연구원에 따르면 AI는 실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덕분에 정확도 높은 센서를 빠르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암 진단하는 세상

연구진은 이 기술로 30종의 암을 동시에 구별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 중입니다. 폐암이나 대장암 같은 위험한 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한 진단을 넘어 치료 분야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암세포가 있는 곳에서만 약물이 터지도록 설계해 부작용을 줄이는 스마트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MIT 상기타 바티아 교수에 따르면 아주 작은 초기 암이나 재발 신호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고 합니다.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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