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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료라고?”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번역 괴물’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21:27
“이게 무료라고?”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번역 괴물’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오픈소스 번역 AI 3종 공개
  • 2 12B 모델이 27B 성능 능가해 화제
  • 3 사진 속 글자까지 번역하는 신기술
세계 여행을 갈 때 언어 장벽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이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새로운 오픈소스 번역 AI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최근 ‘트랜스레이트젬마(TranslateGemma)’라는 이름의 새로운 번역 AI 모델 3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누구나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로 풀려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거대한 AI 모델보다 크기는 줄이면서 성능은 오히려 높이는 ‘마법’ 같은 기술을 보여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지만 더 강력해진 성능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파라미터(매개변수) 크기에 따라 40억(4B), 120억(12B), 270억(27B)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중간 크기인 120억(12B) 모델이 기존의 더 큰 270억(27B) 모델보다 번역 실력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WMT24++’라는 성능 평가에서 12B 모델이 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제미나이’ 모델의 지식을 빌려와 번역 모델을 2단계로 훈련시키는 전략을 썼습니다. 쉽게 말해 똑똑한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고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푼 덕분에 덩치는 작아도 실력은 전교 1등 수준이 된 셈입니다.

사진 속 글자도 척척 읽는다

트랜스레이트젬마는 단순히 글자만 번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델은 사진이나 이미지 속에 들어있는 텍스트까지 인식해서 번역해 주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별도로 이미지 학습을 시키지 않았는데도 젬마 3의 능력을 물려받아 자연스럽게 이런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제 해외 식당에서 메뉴판을 찍거나 길거리 표지판을 비추기만 해도 무슨 뜻인지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55개 언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앞으로 500개 언어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 노트북에서도 돌아가는 AI

보통 고성능 AI를 돌리려면 비싼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일반인들이 쓰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작동하도록 가볍게 설계되었습니다. 40억(4B) 모델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어 인터넷이 안 터지는 비행기 안에서도 번역기를 쓸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 모델을 가져다 자신만의 번역 앱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번역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번역 AI 기술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언어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이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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