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사라지나.." 폰에서도 되는 '괴물 번역 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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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16:0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폰 구동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120억 모델이 270억 모델 성능 압도
- 3 55개 언어 지원하며 오픈소스로 배포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이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통역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트랜스레이트젬마'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이 고성능 AI가 거대한 슈퍼컴퓨터가 아닌, 우리가 쓰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구글은 이번 발표를 통해 "더 이상 번역을 위해 거대한 장비가 필요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작지만 매운 고추, 상식을 뒤집다
보통 AI는 덩치가 클수록 똑똑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번에 그 편견을 보란 듯이 깼습니다. 공개된 모델 중 중간 크기인 '12B 모델'이 기존의 더 큰 '27B 모델'보다 번역 실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작은 '4B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쌩쌩 돌아갑니다.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오지에서도 주머니 속 스마트폰만 있으면 완벽한 통역사를 대동하는 셈입니다. 효율성이 그야말로 극대화된 것입니다.제미나이의 뇌를 이식받은 천재
도대체 어떻게 크기는 줄이고 실력은 키웠을지 궁금할 겁니다. 구글은 자사의 최고 성능 AI인 '제미나이(Gemini)'의 지식을 이 모델에 이식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마치 천재 선생님이 학생에게 핵심만 쏙쏙 뽑아 가르친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강화 학습'이라는 기술을 더해 번역투가 아닌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단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문맥을 이해하고 매끄럽게 표현합니다. 데이터가 부족해 번역이 어려웠던 희귀 언어들도 이제 정확도가 확 올라갔습니다.사진 속 글자도 읽는다
이 AI는 단순히 글자만 잘 읽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지 속에 있는 텍스트도 별도의 추가 학습 없이 척척 번역해냅니다. 해외여행 가서 표지판이나 메뉴판을 찍으면 바로 무슨 뜻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이 엄청난 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게 '오픈소스'로 풀었습니다. 이제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 모델을 가져다 더 놀라운 번역 앱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언어 장벽 없는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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