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넣는 챗GPT 저격?” 앤트로픽 도발에 샘 알트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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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6 09:18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챗GPT 광고 도입 비꼬는 광고 공개
- 2 샘 알트먼, 사실 왜곡이라며 앤트로픽맹비난
- 3 AI 수익화 방식 두고 두 기업 감정 싸움 격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이라 불리는 '슈퍼볼' 중계에 충격적인 영상이 등장할 예정이라 화제입니다. 바로 '클로드'를 만든 AI 기업 앤트로픽이 경쟁자인 OpenAI를 겨냥해 만든 도발적인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사용자가 AI에게 진지한 고민 상담을 하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제품 광고가 튀어나오는 상황을 풍자했습니다. 이는 최근 챗GPT에 광고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OpenAI를 대놓고 비꼬는 내용이라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보도에 따르면,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이 광고를 보고 "명백히 부정직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AI랑 대화하는데 갑자기 광고가
앤트로픽이 공개한 광고 영상은 꽤나 자극적입니다. 한 남자가 AI에게 인간관계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AI가 맥락 없는 데이팅 앱을 추천하는 식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운동 팁을 물어보는 사람에게 키 높이 깔창 광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AI에 광고가 오고 있다. 하지만 클로드에는 없다"라는 문구가 뜹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 광고를 통해 자신들은 사용자의 대화 흐름을 방해하는 광고를 절대 넣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쟁사가 돈벌이에 집중할 때 자신들은 사용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전략입니다.우리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이 광고를 본 샘 알트먼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앤트로픽이 묘사한 것처럼 멍청하게 광고를 넣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알트먼은 챗GPT의 광고가 대화창 하단에 배너 형태로 들어갈 뿐, 답변 자체를 왜곡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앤트로픽이 있지도 않은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사람들을 선동한다고 비판했습니다. OpenAI의 마케팅 책임자 케이트 루치 또한 "진정한 배신은 광고가 아니라 통제"라며 앤트로픽을 공격했습니다. 앤트로픽이 AI 기술을 소수의 통제 하에 두려 한다며 역공을 펼친 것입니다.데이터 안 판다는 보장 있어
싸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OpenAI 사장 그렉 브록만은 앤트로픽에게 "그렇다면 당신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절대 광고주에게 팔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브록만은 앤트로픽의 블로그 글을 보면 나중에라도 데이터를 팔 여지를 남겨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두 회사 모두 막대한 서버 운영비 때문에 수익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스 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올해 약 9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은 그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싸움은 AI 기술 패권 경쟁을 넘어, 누가 더 도덕적으로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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