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한 방울로 암 진단” 집에서 30종 암 찾아내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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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7 03:23
기사 3줄 요약
- 1 소변 한 방울로 30종 암 진단 기술 개발
- 2 AI가 암 효소 반응하는 최적 센서 설계
- 3 집에서 간편하게 암 검사하는 시대 개막
이제 집 화장실에서 소변 한 방울로 내 몸속 암을 찾아내는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힘들게 검사받지 않아도 임신 테스트기처럼 간편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기 암을 감지하는 혁신적인 ‘분자 센서’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 몸속 암세포 탐지견
이 기술의 원리는 아주 미세한 ‘나노입자’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 암세포가 생기면 암세포는 주변 조직을 파괴하며 이동하기 위해 ‘프로테아제’라는 특정 효소를 뿜어냅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와 반응하면 딱 끊어지도록 설계된 단백질 조각을 나노입자에 붙였습니다. 이 입자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암세포가 뿜어낸 효소를 만나면 뚝 끊어집니다. 끊어진 조각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우리는 그저 소변 검사를 통해 이 조각이 나왔는지만 확인하면 내 몸에 암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리트머스 종이처럼 색이 변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인간의 한계 뛰어넘은 AI
사실 이런 기술은 과거에도 시도되었지만 성공하기 어려웠습니다. 암 효소에만 정확히 반응하는 단백질 구조를 찾는 것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경우의 수가 무려 10조 개가 넘습니다. 인간이 일일이 실험하려면 수백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와 MIT 연구진은 ‘클리브넷(CleaveNet)’이라는 AI 모델을 해결사로 투입했습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암 효소에만 딱 맞는 열쇠 같은 구조를 순식간에 설계해냈습니다. 덕분에 30종의 암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기술은 단순히 암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암세포가 있는 곳에서만 약물이 터지도록 설계하면 항암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토하는 고통 없이 치료받는 세상이 올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30여 종의 암을 구분하는 가정용 키트를 개발 중입니다. 물론 상용화까지는 임상 시험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완성된다면 우리는 매년 건강검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집에서 건강을 체크하며 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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