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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결국 뚫렸다” 테슬라 자율주행 AI 학습 전격 가동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7 19:07
“중국도 결국 뚫렸다” 테슬라 자율주행 AI 학습 전격 가동

기사 3줄 요약

  • 1 테슬라 중국서 AI 학습 데이터센터 가동
  • 2 머스크 FSD 승인 임박 주장해 논란
  • 3 중국 토종 기업과 무역 전쟁이 변수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반격의 칼을 빼 들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센터를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중국의 엄격한 데이터 규제 때문에 자율주행 기능인 FSD(Full Self-Driving)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막혀있던 중국 시장의 혈을 뚫고, 다시 한번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드디어 중국에서 AI 굴린다

테슬라가 중국 현지에 데이터센터를 세운 이유는 명확합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수집된 주행 데이터가 해외로 나가는 것을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를 이용할 수 없으니, 아예 중국 안에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두뇌를 만든 셈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은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다고 자신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 장벽을 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2024년 4월에 외국 기업 최초로 데이터 안전 검사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지도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기업 바이두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까다로운 보안법을 준수하면서도 실리를 챙기는 영리한 전략으로 평가받습니다.

머스크의 호언장담, 믿어도 될까

일론 머스크는 최근 다보스 포럼에서 2월 중에 FSD 승인이 날 것이라고 큰소리쳤습니다. 유럽과 중국에서 조만간 당국의 허락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 반응은 사뭇 다릅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희망 사항과 중국 당국의 실제 계획 사이에 온도 차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FSD 승인 문제를 미국과의 무역 협상 카드로 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운명이 단순히 기술력이 아닌 정치적 셈법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첩첩산중인 중국 시장

테슬라가 넘어야 할 산은 규제뿐만이 아닙니다. 중국 토종 기업들의 추격이 무서울 정도로 매섭습니다. 화웨이나 샤오펑 같은 기업들은 이미 중국의 복잡한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현지 투자자들에 따르면 2026년에는 수천 대의 레벨3 자율주행 차량이 중국 도로를 점령할 것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의 FSD가 과연 이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AI 칩 수출 제한 조치도 걸림돌입니다. 최신형 AI 반도체를 중국으로 가져갈 수 없으니, 테슬라가 중국 데이터센터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결국 테슬라는 기술적 완성도와 정치적 줄타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센터 가동이 테슬라의 중국 내 운명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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