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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이건 선 넘었다”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묘사 영상 공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7 18:03
“이건 선 넘었다”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묘사 영상 공유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묘사 영상 공유해 논란
  • 2 공화당 내부서도 비판 쏟아지자 결국 삭제
  • 3 트럼프 "실수 아냐" 사과 거부해 파장 예고
미국 정치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하나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단순히 상대 진영을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영상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원숭이로 묘사된 장면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영상은 결국 삭제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실수가 아니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가 원숭이라니?

문제가 된 영상은 62초 분량으로,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말미에 영화 '라이온 킹' 음악과 함께 오바마 부부를 유인원으로 묘사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흑인을 원숭이에 빗대는 것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악질적인 인종차별 방식입니다. 이를 현직 대통령이 공유했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앞부분만 봤고 끝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실수가 아니라 참모진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탓이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같은 편도 등 돌렸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의 우군이라 불리던 공화당 의원들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상원 유일의 흑인 공화당원인 팀 스콧 의원은 "백악관에서 본 것 중 가장 인종차별적"이라며 즉각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처음에는 "그저 인터넷 밈일 뿐"이라며 비판 여론을 '가짜 분노'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12시간 만에 슬그머니 영상을 내렸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일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부터 꾸준히 오바마의 출생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인종차별적 공격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AI가 만든 혐오의 시대

더 큰 문제는 이런 혐오 콘텐츠가 AI 기술과 결합해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영상뿐만 아니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AI로 만든 가짜 이미지를 자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딥페이크나 조작된 영상을 공유하는 행위가 혐오를 정치적 도구로 정당화한다고 경고합니다. AI가 만든 자극적인 가짜 뉴스가 주류 정치권까지 침투한 것입니다. 오바마 부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혐오를 부추기는 확성기가 되지 않도록 경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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