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직업 사라질까” 구글이 무료로 푼 ‘괴물 번역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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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8 12:26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55개 언어 통달한 오픈소스 번역 모델 공개
- 2 작은 모델이 큰 모델 압도하는 성능 효율성 입증
- 3 노트북과 모바일에서도 돌아가는 번역 AI 혁명 시작
구글이 전 세계 언어 장벽을 허물기 위한 강력한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새로운 인공지능 번역 모델 ‘트랜스레이트젬마’를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등장을 넘어 번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됩니다. 특히 고성능 컴퓨터가 없어도 일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입니다. 거대 기업의 전유물이었던 고성능 번역 기술이 이제 개인의 손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덩치는 줄였는데 실력은 더 늘었다
이번 모델의 가장 놀라운 점은 ‘효율성’입니다. 보통 인공지능 모델은 크기가 클수록 똑똑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트랜스레이트젬마는 이런 상식을 보란 듯이 뒤집었습니다. 구글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크기인 120억 파라미터 모델이 기존의 270억 파라미터 모델보다 더 뛰어난 번역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덩치는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성능은 오히려 좋아진 셈입니다. 이는 불필요한 군살을 빼고 알짜배기 지식만 남기는 최적화 기술 덕분입니다. 가장 작은 40억 파라미터 모델조차도 기존 대형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인터넷이 끊긴 스마트폰이나 저사양 기기에서도 고품질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제미나이 두뇌 이식해 55개 언어 정복
이토록 강력한 성능의 비결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에 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가진 방대한 언어 지식을 이번 번역 모델에 그대로 이식했습니다. 학습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번역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제미나이가 생성한 고품질 번역 데이터를 대거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나 한국어 같은 주요 언어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부족한 희소 언어까지 완벽하게 학습했습니다. 단순히 단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문맥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강화 학습이라는 고도화된 훈련 방식을 적용해 기계적인 번역투를 줄이고 사람처럼 매끄럽게 말하도록 다듬었습니다.노트북에서도 돌아가는 AI 번역기
구글은 이번 모델을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공개했습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40억 모델은 모바일 기기에, 120억 모델은 일반 노트북에, 270억 모델은 전문가용 고성능 컴퓨터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비싼 서버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만의 번역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 또한 이 모델을 기반으로 더 나은 번역 기술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지원 언어를 5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는 미래가 우리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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