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 가도 된다” 소변 한 방울로 암 30종 잡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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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8 13:01
기사 3줄 요약
- 1 MIT와 MS, AI 기반 암 진단 센서 개발
- 2 소변 한 방울로 30종 암 동시 판별
- 3 AI가 10조 개 조합 분석해 비용 절감
이젠 집에서 소변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암을 감지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암을 찾기 위해 복잡한 CT 촬영이나 조직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누구나 쉽게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의료계의 판도를 뒤집을 엄청난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암세포만 골라내는 '똑똑한 나노입자'
연구진은 암세포가 활동할 때 특정 효소(프로테아제)를 뿜어낸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 효소를 감지하기 위해 특수한 '나노입자 센서'를 설계했습니다. 센서가 몸속에 들어가면 암세포가 내뿜는 효소와 반응합니다. 마치 자물쇠에 딱 맞는 열쇠처럼 작용합니다. 반응이 일어나면 센서에서 신호 물질이 떨어져 나옵니다. 이 신호 물질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우리는 그저 임신 테스트기처럼 소변 검사만 하면 됩니다. 내 몸에 암이 있는지 즉시 알 수 있게 됩니다.10조 개의 경우의 수, AI가 해결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AI 모델인 '클리브넷(CleaveNet)'에 있습니다. 암세포 효소에만 딱 반응하는 센서를 만드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가능한 화학적 조합만 무려 10조 개가 넘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실험하려면 수백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조합을 순식간에 찾아냈습니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AI 덕분에 실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정확도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암 30종 동시 진단, 현실이 된다
이번 기술은 단순히 암 하나만 찾는 게 아닙니다. 폐암, 대장암, 난소암 등 무려 30여 종의 암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ARPA-H)의 지원을 받아 가정용 진단 키트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기술은 치료제 개발에도 쓰입니다. 암세포가 있는 곳에서만 약물이 터지게 만들어 부작용을 줄입니다. 암 정복을 향한 인류의 꿈이 AI를 만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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