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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퇴짜 맞더니 대박?" 로봇 200대 춤판 벌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19:00
"방송 퇴짜 맞더니 대박?" 로봇 200대 춤판 벌였다

기사 3줄 요약

  • 1 방송 출연 불발에 단독 쇼 개최
  • 2 로봇 200대 군무에 140만 명 열광
  • 3 휴머노이드 출하량 세계 1위 등극
상상해보세요. 무대 위에 200명의 댄서가 일사불란하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댄서들이 사람이 아니라 모두 로봇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최근 중국에서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져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휴머노이드 로봇 200대를 동원해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인 것입니다.

방송국 출연 거절당하자 "우리가 직접 한다"

사실 이번 쇼에는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애지봇은 원래 중국 국영 방송 CCTV의 춘절 특집 방송에 출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유니트리 등 다른 경쟁사들에게 밀려 출연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보통의 기업이라면 여기서 포기했겠지만, 애지봇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방송국이 안 써줘? 그럼 우리가 직접 무대를 만들지 뭐!"라는 오기가 발동한 셈입니다. 그들은 자체 스트리밍 행사를 기획했고, 무려 200대의 로봇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춤, 마술, 코미디까지... "사람보다 낫네?"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습니다. 더우인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방송된 이 쇼는 약 140만 명이라는 엄청난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로봇들은 단순히 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신 유행하는 춤을 추고,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람들을 웃기는 코미디까지 소화했습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다른 로봇들이 무대에 맞춰 손을 흔드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이날 공연은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니라, 로봇 200대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는 엄청난 기술력을 증명한 쇼케이스였습니다.

테슬라 비켜! 숨겨진 '세계 1위'의 저력

많은 사람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옵티머스'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성적표를 까보니 놀라운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지봇은 작년에만 무려 5,200대의 로봇을 출하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중 압도적인 1위 기록입니다. 미국 기업들이 아직 테스트 모델을 수백 대 수준으로 운용할 때, 이들은 이미 양산 체제를 갖추고 물량을 쏟아내고 있던 것입니다. 이번 갈라쇼는 "우리가 진짜 실세다"라는 것을 전 세계에 쾅 하고 공표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로봇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시기를 훨씬 앞당길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로봇이 유머를 이해하고 문화를 즐기는 시대, 생각보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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