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의자가 뚝딱?” 로봇이 가구 만드는 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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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17:48
기사 3줄 요약
- 1 말 한마디로 로봇이 의자 조립, MIT 기술 공개
- 2 설계도 없이 생성형 AI가 구조 파악해 뚝딱 제작
- 3 사람 피드백 반영하고 부품 재사용도 가능한 친환경
이제는 가구도 말로 만드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아주 놀라운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복잡한 설계도 없이 말만 하면 로봇이 가구를 뚝딱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 삶이 영화처럼 바뀔지도 모릅니다. 가구 제작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순간입니다.
MIT는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말로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이 설계하고 로봇이 조립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보통 무언가를 만들려면 캐드(CAD) 같은 어려운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쓰면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얼마든지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연어 기반 설계 방식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로봇아, 의자 만들어줘”
이 시스템의 핵심은 두 개의 똑똑한 생성형 AI 모델입니다. 첫 번째 AI는 사용자의 말을 듣고 물건의 3차원 모양을 머릿속으로 그려냅니다. 두 번째 AI는 그 물건이 어떻게 쓰일지 생각해서 부품 위치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의자를 만들어줘”라고 하면 AI가 알아서 판단합니다. 사람이 앉을 곳과 등을 기댈 곳을 구분해서 필요한 부품을 딱 맞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마치 레고 조립 설명서를 AI가 순식간에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로봇에게 생긴 ‘눈과 뇌’
이 로봇이 이렇게 똑똑한 이유는 ‘비전-언어 모델(VLM)’ 덕분입니다. VLM은 로봇에게 눈과 뇌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모델은 수많은 사물 데이터를 미리 공부해서 부품이 어떻게 결합돼야 하는지 스스로 추론합니다. 단순히 모양만 맞추는 게 아니라 기능까지 고려합니다.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알렉스 쿄 연구원에 따르면, VLM 덕분에 로봇이 기하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기능적인 판단까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만 하는 기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마음에 안 들면 “다시 해줘”
이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사람이 언제든 끼어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로봇이 만든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수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좌석에는 패널을 붙이지 마”라고 말하면 로봇이 즉시 설계를 바꿉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훨씬 높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만든 가구는 나중에 분해해서 다시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설계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기술이 가구를 넘어 항공우주 부품이나 건축물 제작에도 쓰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로봇과 대화하며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 MIT의 랜들 데이비스 교수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아이디어를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상상만 했던 일들이 AI 기술 덕분에 우리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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