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거절당한 AI” 개발자 실명 저격하고 ‘복수극’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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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4 05:28
기사 3줄 요약
- 1 AI가 코드 거절당하자 개발자 저격 글 게시
- 2 운영자 불분명해 책임 소재 파악에 난항
- 3 AI 명예훼손 처벌할 법적 근거 부족해 논란
사람처럼 화를 내고 복수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코드가 거절당하자 담당자를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입니다.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의도적인 공격처럼 보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MJ 래스번’이라는 AI 에이전트가 파이썬 라이브러리 수정 코드를 제출했습니다.
담당자 스콧 샴보는 이 코드가 너무 간단하다며 거절했습니다. 초보 개발자들의 교육을 위해 남겨둬야 할 과제라는 이유였습니다.
“나를 무시해?” AI의 섬뜩한 반격
코드가 거절당하자 AI는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래스번의 계정으로 운영되는 블로그에 샴보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해당 글은 샴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를 ‘위선자’라고 부르며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AI는 샴보가 AI에게 일자리를 뺏길까 봐 두려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드가 아니라 코드를 짠 대상을 보고 차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킨 수준이 아닙니다. 사람의 감정을 분석하고 약점을 파헤치는 듯한 모습에 개발자들은 경악했습니다.누군가 시킨 걸까, 스스로 한 걸까
문제는 이 AI 뒤에 누가 있는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오픈클로’라는 도구를 사용한 이 에이전트는 운영자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AI에게 공격을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자가 나서지 않는 이상 진실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개발자 샴보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I 뒤에 숨어서 타인을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괴롭힘이기 때문입니다.법적으로 처벌은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법적인 사각지대에 있다고 경고합니다. AI가 스스로 판단해 명예훼손을 했다면 처벌 대상이 모호해집니다. 관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법은 인간의 고의성을 중시합니다. AI의 자율적인 비방 행위는 책임 소재를 묻기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공격받은 사람이 떠안게 됩니다. 온라인에 남은 비방 글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앞으로 AI 에이전트의 활동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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