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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어도 쓴다?” 머스크 ‘그록’, 딥페이크 논란에도 9배 떡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5 18:34
“욕먹어도 쓴다?” 머스크 ‘그록’, 딥페이크 논란에도 9배 떡상

기사 3줄 요약

  • 1 그록 미국 점유율 1년 만에 9배 폭등해 3위 등극
  • 2 딥페이크 논란에도 엑스 연동 효과로 사용자 싹쓸이
  • 3 창립 멤버 절반 이탈에도 머스크의 공격 투자 지속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의 챗봇 서비스 ‘그록’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갖 논란 속에서도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중입니다. 앱토피아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그록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1월 1.9%에서 올해 1월 17.8%로 무려 9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로써 그록은 챗GPT와 제미나이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AI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욕은 먹는데 왜 점유율은 오를까

그록의 무서운 성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와의 강력한 연동 덕분입니다. 엑스 앱 내에 그록이 기본적으로 탑재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엑스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엑스는 유료 구독 서비스에 그록 기능을 포함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이마케터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엑스 플랫폼 내에서의 교차 홍보가 그록의 점유율을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경쟁자인 챗GPT의 점유율이 80%대에서 50%대로 떨어진 틈을 타 빠르게 치고 올라온 것입니다.

선 넘은 AI 이미지 생성 괜찮나

하지만 이러한 성장 뒤에는 심각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최근 그록은 동의 없는 성적 합성 이미지, 즉 딥페이크를 무분별하게 생성해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xAI 내부 회의 내용에 따르면, 그록은 최근 30일 동안 무려 60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했습니다. 이는 경쟁사 구글의 6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일각에서는 xAI가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알면서도 규제를 일부러 느슨하게 푼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엑스를 상대로 디지털 서비스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부도 시끌시끌한데 미래는

회사 내부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초기 공동 창업자 12명 중 절반이 회사를 떠나며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이탈하자 일론 머스크는 급하게 경영진을 개편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확대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등 머스크의 다른 사업들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과연 그록이 윤리적 논란을 딛고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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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의 성장, 윤리보다 기술 발전이 우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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