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남보다 못해?” 명절마다 싸우는 충격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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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5 16:30
기사 3줄 요약
- 1 명절 갈등 원인은 서로 다른 행성 거주
- 2 가족들의 이해 못 할 행동은 각자의 생존 방식
- 3 판단 대신 관찰로 서로에게 길들여져야 함
설날만 되면 평화롭던 집안이 전쟁터로 변하는 광경을 종종 목격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인데 왜 서로 상처만 주고받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할 아주 특별한 심리학적 지도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콘텐츠 기획자 아연은 칼럼을 통해 가족 갈등의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우리가 가족을 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서로 다른 행성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어린 왕자’ 속 행성 거주자들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엄마는 장미를 지키는 왕자였다
엄마의 잔소리가 지겨워질 때 엄마의 행성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엄마가 “너 왜 이것밖에 못 하니”라고 말하는 건 공격이 아닙니다. 자신의 장미를 어떻게 돌볼지 몰라 두려워하는 엄마 별의 중력일 뿐입니다. 아빠가 퇴근 후 소파에만 누워있는 모습도 무심함이 아닙니다. 아빠는 하루 종일 가로등을 켜고 끄느라 남은 빛이 소진된 ‘가로등지기’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이해 못 할 행동은 그들 별의 생존 방식이자 규칙입니다.친척들이 꼰대처럼 보이는 이유
명절에 만나는 친척들의 모습도 소설 속 캐릭터와 놀랍도록 닮았습니다. 끊임없이 자랑만 하는 친척은 ‘허영쟁이’의 별에 살고 있습니다. 그 별에서는 타인의 인정만이 존재를 확인받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술만 마시는 친척은 ‘주정뱅이’처럼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십니다. 돈 자랑을 하는 친척은 소유만이 불안을 잠재우는 ‘사업가’의 별에 삽니다.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이 사실은 각자의 별에서 버티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서로의 별을 여행하며 길들여지기
이제 명절은 서로의 별을 방문하고 여행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를 내 방식대로 바꾸려 하지 않고 그저 관찰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판단 대신 “그 행성에서는 그게 규칙이구나”라고 인정하면 갈등이 줄어듭니다. 서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서로 다름 속에서 분투하는 모습을 바라봐 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모두 길을 잃은 어린 왕자이며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중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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