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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싼 똥 AI가 치운다?” 2년 만에 7600억 가치 인정받은 스타트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05:40
“AI가 싼 똥 AI가 치운다?” 2년 만에 7600억 가치 인정받은 스타트업

기사 3줄 요약

  • 1 AI 코드 리뷰 스타트업 코드래빗, 830억 원 투자 유치
  • 2 다른 AI가 생성한 버그 많은 코드를 검수해주는 서비스 제공
  • 3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7600억 원 인정, 엔비디아도 투자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골치 아픈 문제를 또 다른 AI가 해결하며 거액의 투자를 받아 화제입니다. AI 코드 리뷰 플랫폼 스타트업 ‘코드래빗(CodeRabbit)’이 최근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로써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는 5억 5000만 달러(약 7600억 원)에 달하게 됐습니다.

AI가 코드를 짜주는데, 왜 문제가 생기는 걸까?

최근 많은 개발자들이 깃허브 코파일럿 같은 AI 코딩 도우미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합니다. 문제는 AI가 만든 코드에 종종 버그나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사람이 AI가 작성한 코드를 일일이 검토하고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습니다. 코드래빗의 창업자 하조트 길은 바로 이 지점에서 사업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코드래빗은 뭘 어떻게 하는데?

코드래빗은 AI가 동료 개발자처럼 코드 리뷰 과정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회사의 전체 코드를 이해하고 숨어있는 버그를 찾아내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의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코드래빗에 따르면 현재 체그, 그루폰 등 8000개 이상의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코드 리뷰에 필요한 인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AI 코드 리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번 투자에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탈 ‘엔벤처스’도 참여해 시장의 기대를 더했습니다. 물론 그래파이트, 그렙타일 등 강력한 경쟁자들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드래빗 같은 도구가 등장했음에도 AI가 쓴 코드를 아직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AI가 만든 엉성한 코드를 정리하는 ‘바이브 코드 클린업 전문가’라는 신종 직업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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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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