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결정은 이제 끝났다?” 10초 만에 답 찾는 AI에 현대차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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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3 15:01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오믈렛, 현대차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 2 코딩 없이 만드는 AI, 복잡한 산업 의사결정 자동화
- 3 몇 시간 걸릴 계산, 단 10초 만에 최적의 답 제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복잡한 결정까지 대신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최근 한 국내 AI 스타트업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AI 의사결정 전문 기업 ‘오믈렛’이 그 주인공입니다.
진짜 코딩 없이 AI를 만든다고?
오믈렛은 2023년 카이스트 교원들이 창업한 회사로, ‘오아시스(OaaSIS)’라는 산업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을 전혀 몰라도 나만의 AI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조합해 맞춤형 AI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는 공장 운영이나 물류 배송처럼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냅니다.그래서, 얼마나 대단한데?
오믈렛의 기술력은 이미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가가 몇 시간씩 계산해야 했던 최적의 배송 경로를 단 10초 만에 찾아냅니다. 실제로 한 음식 배달 플랫폼과 협력한 결과, 전체 운행 거리를 13% 줄이고 인건비는 6.8%나 절감했습니다. 배달을 기다리는 시간도 22%나 단축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현대차는 왜 투자했을까?
이러한 가능성을 보고 산업은행, 현대기술투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오믈렛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오믈렛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오믈렛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제조, 물류뿐만 아니라 반도체 설계나 신약 개발처럼 더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답을 찾아주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AI가 결정하는 세상, 괜찮을까?
AI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의사결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이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산업 AI의 세계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결정을 돕는 똑똑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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