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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때문에 농사 망칠 걱정 끝" AI가 24시간 감시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18:50
"해충 때문에 농사 망칠 걱정 끝" AI가 24시간 감시한다

기사 3줄 요약

  • 1 AI 해충 감시 시스템 'AI트랩' 전국 시범 운영
  • 2 AI가 해충 종류와 개체 수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
  • 3 노동력 절감 및 신속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 기대
매년 농부들의 속을 태우는 골칫거리 중 하나는 바로 해충입니다. 한 해 농사를 망쳐버릴 수 있는 해충 때문에 농부들은 늘 밭을 살피며 노심초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AI 경비원’이 등장해 24시간 밭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트랩’을 개발해 농작물 해충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6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AI 경비원? 도대체 어떻게 일하는 거야?

AI 트랩의 작동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특수한 유인 물질, 즉 페로몬으로 해충을 트랩 안으로 유인합니다. 트랩에 들어온 해충은 카메라에 촬영되고, AI가 이 사진을 즉시 분석합니다. AI는 마치 곤충 박사처럼 사진만 보고도 해충의 종류가 무엇인지, 몇 마리가 잡혔는지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이 모든 정보는 실시간으로 중앙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되어 담당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똑똑하고 쓸모 있는데?

놀랍게도 AI 트랩의 해충 판별 정확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부가 직접 밭을 돌아다니며 눈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시간과 노동력을 아끼는 것은 물론, 사람의 눈보다 더 빠르고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트랩에 설치된 센서는 온도, 습도, 바람 같은 주변 환경 정보까지 수집합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앞으로 해충이 언제, 어디로 이동할지 예측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우리 식탁까지 영향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AI 트랩 보급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이 널리 사용되면 농업 현장에는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해충이 나타났을 때만 정확히 방제할 수 있어 무분별한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더 건강한 먹거리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워진 돌발 해충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기술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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