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은 이제 옛말?” 1년 만에 4조 원 가치 만든 AI 기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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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8 00:39

기사 3줄 요약
- 1 AI와 대화해 앱 만드는 스타트업 '러버블' 등장
- 2 창업 1년 만에 기업가치 4조 원, 매출 1300억 달성
- 3 창업자, '코딩 모르는 99%를 위한 혁신' 강조
코딩을 전혀 몰라도 인공지능(AI)과 대화만으로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러버블(Lovable)’이라는 스타트업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회사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러버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안톤 오시카는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기술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그래서 러버블이 뭐 하는 곳인데?
러버블은 말 그대로 AI와 대화하며 누구나 자신만의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코딩 기술을 가진 소수가 아닌,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이들의 목표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99%는 코딩을 할 줄 모릅니다. 러버블은 바로 이 99%의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힘을 주고자 합니다. 복잡한 코드를 몰라도 머릿속 생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연 셈입니다.1년 만에 4조? 이게 말이 돼?
러버블의 성장 속도는 그야말로 놀랍습니다. 창업 1년도 채 되지 않아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연간 반복 매출은 기업이 매년 구독 서비스 등으로 벌어들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8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로 평가받았습니다. 심지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아 기업 가치가 4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괴물 스타트업 만든 사람은 누구?
이 엄청난 성공 뒤에는 물리학자 출신 창업가 안톤 오시카가 있습니다. 그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에서 입자 물리학을 연구하던 과학자였습니다. 이후 여러 스타트업에서 창업 경험을 쌓으며 기술과 비전을 결합했습니다. 그는 스톡홀름에서 러버블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기술력과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회사를 빛의 속도로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하나의 성공 사례를 넘어, 차세대 기술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러버블의 등장은 단순한 스타트업의 성공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코딩의 장벽이 사라지면, 학생, 자영업자, 예술가 등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1인 개발자’ 시대의 개막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안톤 오시카의 도전은 앞으로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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