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무료 선언하더니…” 韓 AI 뤼튼, 결국 돈 벌러 B2B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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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0 16:38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뤼튼, B2B 사업으로 대규모 전환
- 2 카카오·네이버 AI 시장 진출에 따른 생존 전략
- 3 수익 창출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승부수
‘AI 포털’을 내세우며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던 뤼튼이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기업과 교육 시장을 겨냥한 B2B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입니다.
이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받습니다. 그동안 뤼튼은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B2C 서비스에 집중하며 국내 대표 AI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는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며 사용자 확보에 힘써왔습니다.
아니, 갑자기 왜 사업 방향을 바꾸는 거야?
뤼튼의 이런 움직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업 5년 차를 맞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최근 뤼튼은 AI 엔지니어, 플랫폼 개발자 등 17개 분야의 인력 채용에 이어, B2B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AI 교육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카카오, 네이버 같은 공룡들이 무섭긴 한가 보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입니다. 특히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오픈AI의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은 시장에 큰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챗GPT 사용자는 약 2000만 명에 달합니다. 카카오가 이 사용자들을 흡수한다면 AI 시장의 판도는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이나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과 같은 전략입니다.그럼 이제 일반인들은 뤼튼 못 쓰는 거 아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뤼튼은 B2B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기존 B2C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4월 출시된 ‘크랙’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넓힐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구글과 협력하여 서비스에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를 탑재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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