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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0개 집어삼키는 AI 등장” OpenAI와 엔비디아의 135조 원 계획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3 08:47
“원전 10개 집어삼키는 AI 등장” OpenAI와 엔비디아의 135조 원 계획

기사 3줄 요약

  • 1 OpenAI와 엔비디아, 135조 원 규모 AI 동맹 체결
  • 2 원자력 발전소 10개 맞먹는 전력 소모량 예상
  • 3 AI 발전 가속화 속, 에너지 공급 및 환경 문제 대두
ChatGPT 개발사 OpenAI와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손을 잡았습니다. 무려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5조 원을 투자해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샘 알트먼 OpenAI CEO는 “컴퓨팅 인프라가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계획에는 아주 큰 대가가 따릅니다.

이게 얼마나 큰 프로젝트라는 거야?

이번에 구축될 AI 인프라는 1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소비할 예정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 10개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엄청난 양입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10기가와트는 약 400만 개에서 500만 개의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동시에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입니다. 이는 웬만한 대도시 여러 개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해, 기존 데이터 센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돈은 어디서 나고 어디로 가는 건데?

이번 파트너십의 구조는 흥미롭습니다. 엔비디아가 Open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면, OpenAI는 그 돈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AI 칩과 장비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엔비디아에게 매우 유리한 ‘선순환 구조’라고 평가합니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 만에 약 4%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700억 달러(약 230조 원)나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전기는 어디서 구해?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전력 공급입니다. 갑자기 원전 10개 분량의 전기를 어디서 끌어올지가 관건입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데이터 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는 이미 2024년 기준 전체 전력의 약 1.5%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OpenAI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전력 소비량은 더욱 급증할 것이며, 이는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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