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 전부 해고될 수도..” AI가 채용의 모든 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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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4 02:52

기사 3줄 요약
- 1 AI가 채용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 예고
- 2 머코 CEO, 스펙 대신 실력 기반 채용 강조
- 3 편견 없는 채용 가능성 속 데이터 편향 우려도
인공지능(AI)이 일하는 방식을 넘어 누구를 뽑을지까지 결정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일하는지가 아니라 ‘누가’ 일하게 될지를 AI가 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AI 채용 솔루션 기업 머코(Mercor)의 브렌든 푸디 CEO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행사에서 AI가 채용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코는 단 17개월 만에 연 매출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달성하며 AI 채용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AI 면접관, 대체 뭘 보고 뽑는다는 거야?
AI는 단순히 이력서의 키워드를 훑어보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지원자의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업무 능력을 깊이 있게 분석해 회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아냅니다. 마치 ‘직업계의 데이팅 앱’처럼 정교하게 회사와 지원자를 연결해 주는 셈입니다. 푸디 CEO는 AI가 학력이나 성별, 인종 같은 주관적인 요소가 아닌 오직 객관적인 실력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채용 과정에 숨어있던 편견을 없애고, 더 공정하고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스펙’보다 ‘업스킬링’이 중요해진다고?
AI 시대에는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스펙’보다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업스킬링’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AI가 현재 실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까지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AI는 직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기업은 AI를 활용해 직원들의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습니다.근데... AI를 진짜 믿을 수 있을까?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에 기존 사회의 편견이 담겨 있다면, AI 역시 그 편견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알고리즘이 지원자의 잠재력이나 조직 문화 적합성 등 인간적인 부분을 완벽히 평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있습니다. 결국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맹신하기보다, 윤리적인 기준을 세우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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