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조원 동맹 비웃는 구글?” AI 전쟁의 판을 뒤집는 진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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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5 13:46

기사 3줄 요약
- 1 AI 업계, 엔비디아-OpenAI 등 수백조원대 초대형 동맹 형성
- 2 구글 클라우드, 거대 동맹 대신 차세대 AI 스타트업 공략 선언
- 3 클라우드 크레딧 등 파격 지원으로 미래 유니콘 선점 전략
최근 AI 업계는 거대한 동맹들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OpenAI가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이러한 거대 기업들의 합종연횡 속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몸집이 커진 거물들을 쫓는 대신, 미래의 AI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뭘 하고 있는데?
구글은 차세대 AI 스타트업들을 미래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랜시스 드수자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스타트업의 60%가 이미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했습니다. 구글은 AI 스타트업에 35만 달러(약 4억 8천만 원)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술팀의 지원과 구글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시장 진출까지 돕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큰 계약보다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들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구글의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거대 기업들은 어떻게 뭉치고 있길래?
구글의 전략은 경쟁사들의 행보와 뚜렷하게 비교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에 약 140억 달러(약 19조 원)를 투자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역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80억 달러(약 11조 원)를 투자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오라클 또한 OpenAI와 300억 달러(약 41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습니다. 심지어 2027년부터 5년간 3000억 달러(약 414조 원)에 달하는 추가 계약까지 확보하며 AI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로 떠올랐습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왕따가 아니라 일부러 그런거라고?
이런 상황에서 구글이 ‘왕따’가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의도된 전략으로 분석합니다. 구글은 특정 기업과 독점적인 관계를 맺기보다 ‘개방성’을 무기로 더 많은 스타트업이 자사의 생태계에 들어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독점 규제를 피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거대 기업들이 서로 손을 잡으며 독과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구글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경쟁을 촉진하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이 AI 전쟁의 최종 승자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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