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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 원 쏟아붓는 AI 전쟁” OpenAI의 야망, 미래 기술의 판도를 바꾼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7 04:47
“130조 원 쏟아붓는 AI 전쟁” OpenAI의 야망, 미래 기술의 판도를 바꾼다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등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130조 원대 천문학적 투자
  • 2 차세대 AI 구동 위한 컴퓨팅 파워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
  • 3 AI 버블 붕괴 및 막대한 전력 소비 등 부작용 우려도 제기
요즘 인공지능(AI) 업계에 그야말로 ‘돈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OpenAI를 비롯한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수십, 수백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마치 1800년대 금을 찾아 서부로 향했던 ‘골드러시’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AI,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

AI가 똑똑해지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먹고 배워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터 시설, 즉 데이터센터입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복잡하고 많은 계산이 필요해지면서, 기존 데이터센터로는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결국 AI 시대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이 ‘디지털 금맥’을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의 싸움이 된 것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돈은 무려 9,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 나라의 1년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현실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이러한 투자 전쟁의 중심에는 ChatGPT 개발사 OpenAI가 있습니다. Open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무려 670조 원을 투입하는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미국 전역에 5개의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무려 7기가와트로, 이는 핵발전소 7개가 생산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AI를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한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냐

물론 이러한 막대한 투자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알리바바의 조셉 차이 회장은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실제 수요를 넘어설 수 있다”며 ‘AI 버블’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수많은 IT 기업이 사라졌던 ‘닷컴 버블’처럼 과잉 투자가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에 사용되는 물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AI 기술 경쟁은 단순히 돈을 쏟아붓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인프라를 구축하는지가 미래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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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130조 투자, 합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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