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140조 원 쏟아붓더니…” 고작 아침 브리핑 AI 때문이라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7 06:46
“140조 원 쏟아붓더니…” 고작 아침 브리핑 AI 때문이라고?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 자금 투입
  • 2 엔비디아·OpenAI 주도, 140조 원대 투자 발표
  • 3 AI 서비스, 막대한 투자비용 정당화할지 의문 제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업계를 뒤흔드는 소식이 연이어 터져 나왔습니다. 엔비디아가 OpenAI에 무려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조 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입니다. 이 소식은 AI 기술의 미래를 건 거대한 베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도대체 이 돈으로 뭘 하려는 걸까?

이 천문학적인 자금은 OpenAI의 미래 AI 모델을 위한 심장, 즉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데이터센터는 AI를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컴퓨터 서버들을 모아놓은 거대한 시설을 의미합니다. Open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데이터센터 5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라클은 180억 달러(약 25조 원) 규모의 회사채까지 발행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고작 ‘모닝 브리핑’ 때문에 이 난리라고?

이렇게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합니다. 공교롭게도 OpenAI는 최근 ‘펄스(Pulse)’라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일정이나 이메일을 분석해 매일 아침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는 개인 비서 같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펄스’ 같은 기능 하나를 위해 수백조 원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현재 이 기능은 서버 용량 문제로 월 200달러(약 28만 원)짜리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

사실 이 거대한 투자는 단순히 ‘펄스’ 기능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목표는 미래에 등장할 훨씬 더 강력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선점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는 막대한 양의 컴퓨팅 자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전력과 더 높은 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은 미래 AI 시대의 패권을 잡기 위해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투자는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기업들의 생존을 건 승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도박이 ‘AI 거품’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기술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140조 AI 투자, 미래 혁신인가 거품인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