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넌 나와!” 5300억 원 쥔 K-AI 어벤져스의 반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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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8 00:46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정부, 5300억 원 투자해 AI 국가대표팀 결성
- 2 LG·SKT·네이버 등 참여, 미국 AI 의존도 낮추기 목표
- 3 6개월마다 평가해 최종 2곳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진행
한국 정부가 OpenAI,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에 맞서기 위해 약 5300억 원(3억 9000만 달러)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AI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한국의 기술력으로 만든 AI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LG, SK텔레콤, 네이버 등 5개의 회사를 ‘국가대표’로 선정했습니다.
진짜 미국 AI 이길 수 있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히 기술 경쟁을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외국 AI 모델들이 한국의 미묘한 뉘앙스나 최신 유행어를 완벽히 따라오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입니다. 정부는 6개월마다 이들 회사의 성과를 평가해 지원을 계속할지 결정합니다. 최종적으로는 가장 뛰어난 2개의 회사만 살아남아 국가대표 AI 개발을 이끌게 되는, 그야말로 치열한 서바이벌 방식입니다.각 회사 필살기는 뭔데?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 다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LG AI 연구원은 산업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전문 AI ‘엑사원’을, SK텔레콤은 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검색, 쇼핑 등 자사 서비스와 연동한 ‘하이퍼클로바X’로 맞서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가성비 모델 ‘솔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각자의 필살기로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입니다.넘어야 할 산도 많다며?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전문가 부족 문제와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은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자본력 싸움에서 버텨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단순히 크기 경쟁을 넘어, 효율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금융, 법률, 의료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입니다.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좋은데?
이러한 경쟁은 결국 우리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 것입니다. AI가 쇼핑 추천은 물론, 노인 돌봄 서비스나 법률 상담까지 지원하며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한국의 AI 국가대표들이 글로벌 공룡들을 상대로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그리고 이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POP에 이어 ‘K-AI’가 새로운 한류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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