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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SORA2 출시.." 근데 내부 분열, 대체 무슨 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2 07:46
오픈AI "SORA2 출시.." 근데 내부 분열, 대체 무슨 일?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틱톡 같은 AI 영상 앱 '소라' 출시
  • 2 연구원들, ‘인류 위한 사명’과 충돌 우려 표명
  • 3 샘 알트먼, ‘AI 연구 자금 마련 위한 것’ 해명
ChatGPT 개발사 OpenAI가 AI 영상 생성 앱 ‘소라(Sora)’를 출시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틱톡처럼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인데, 이를 두고 회사 안팎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OpenAI의 원래 목표인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AI 개발’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진짜 틱톡처럼 중독될까?

가장 큰 우려는 소셜 미디어의 중독성과 가짜뉴스 문제입니다. 현직 연구원은 X(전 트위터)를 통해 “AI 기반 소셜미디어는 무섭다”며 걱정을 드러냈고, 다른 연구원은 “소셜미디어의 함정을 피했다고 자축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전직 연구원들은 ‘무한한 AI 틱톡 쓰레기 기계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회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과학 발전을 위한 AI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회사를 차렸습니다.

샘 알트먼은 왜 이런 결정을?

논란이 커지자 샘 알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X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범용인공지능(AGI) 연구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라 앱 같은 소비자용 제품으로 돈을 벌어야 핵심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댄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멋진 신기술을 보여주고 돈도 벌면 좋은 것 아니냐”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돈이냐, 인류냐… OpenAI의 갈림길

결국 이번 사태는 OpenAI가 가진 근본적인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인류를 위한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이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영리 활동과 공익 추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규제 당국도 OpenAI의 영리 전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비영리 단체로서 OpenAI의 안전 임무가 최우선으로 유지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OpenAI가 소셜 미디어의 부작용을 되풀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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