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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점 시대 끝?” 7조원 가치 AI 반도체 괴물기업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4 07:46
“엔비디아 독점 시대 끝?” 7조원 가치 AI 반도체 괴물기업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전 데이터브릭스 AI 총괄, 나빈 라오가 새 스타트업 설립
  • 2 7조원 가치 목표, 엔비디아에 도전할 AI 하드웨어 개발
  • 3 a16z 등 대형 투자사로부터 1.4조원 투자 유치 진행 중
인공지능(AI) 업계의 거물, 나빈 라오가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최근 ‘언컨벤셔널(Unconventional)’이라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세우고 AI 하드웨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언컨벤셔널은 무려 7조 원(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약 1조 4천억 원(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 중입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투자를 주도하며, 라이트스피드와 럭스 캐피탈 등 쟁쟁한 곳들도 참여합니다.

도대체 누구길래 돈이 몰리나?

나빈 라오는 AI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립니다. 그는 과거 ‘너바나 시스템즈’와 ‘모자이크ML’이라는 두 개의 AI 스타트업을 창업해 각각 인텔과 데이터브릭스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모자이크ML은 2023년에 약 1조 8천억 원(13억 달러)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데이터브릭스에 인수되며 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성공 신화를 연이어 써 내려온 그의 새로운 도전에 거액의 투자금이 몰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엔비디아랑 뭐가 다르다는 거야?

언컨벤셔널의 목표는 단순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라오는 “컴퓨터의 기초를 다시 생각하고, 생물학처럼 효율적인 지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AI 연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반도체 칩과 서버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AI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엔비디아가 GPU라는 강력한 무기로 시장을 장악했다면, 언컨벤셔널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AI 하드웨어로 정면 승부를 보려는 것입니다.

AI 반도체 시장, 지각변동 예고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컨벤셔널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은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라오의 성공 경험과 투자사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언컨벤셔널이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의 핵심인 하드웨어 시장에서 펼쳐질 거인들의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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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독점 깨는 신생기업,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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