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밀어냈다” 출시 3일 만에 1위 찍은 괴물 AI 영상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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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5 10:46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영상 앱 ‘소라’, 출시 3일 만에 앱스토어 1위
- 2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AI 영상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
- 3 딥페이크, 저작권 등 논란 속 AI 영상 플랫폼 경쟁 시작
AI 챗봇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ChatGPT를 밀어내고 새로운 앱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바로 OpenAI가 출시한 영상 생성 AI 앱 ‘소라(Sora)’입니다. 소라는 출시된 지 단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OpenAI의 ‘챗GPT’는 각각 2위와 3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소라가 뭔데?
소라는 사용자가 글자(텍스트)로 명령만 하면, AI가 알아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을 새롭게 편집해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소라의 핵심 기술은 최신 영상·음성 생성 모델인 ‘소라2’입니다. OpenAI에 따르면 이 기술은 매우 현실적인 장면과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초대 코드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서비스인데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왜 이렇게 인기 있는 거야?
소라의 인기 비결은 간단합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재미를 주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게 상상 속 장면을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한 것입니다. 또한, 초대 코드가 있어야만 쓸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나만 못 써보는 건가?’ 하는 마음에 너도나도 앱을 내려받은 것입니다. 이는 과거 구글이 ‘지메일’을 초대장 방식으로 흥행시킨 전략과 비슷합니다.근데 논란도 있다며?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논란도 거셉니다. 특히 샘 알트먼 OpenAI CEO가 상점을 터는 것처럼 묘사된 가짜 영상이 퍼지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영상, 즉 ‘딥페이크’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penAI는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쓰일지 직접 정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작권 침해나 명예훼손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샘 알트먼 CEO 역시 “AI 영상이 무분별한 콘텐츠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소라 팀이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라의 등장은 ‘AI 영상 플랫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로 분석됩니다. 이제는 AI로 만든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즐기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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