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다더니...” 아바타 감독, 돌연 AI 회사 합류한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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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09:33
기사 3줄 요약
- 1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생성형 AI는 끔찍하다 비판
- 2 인간 창의성 침해 우려 속 AI 기업 이사회 합류해 논란
- 3 AI는 도구일 뿐, 창작의 주체는 인간이어야 한다고 주장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생성형 AI를 두고 ‘끔찍하다’고 말해 화제입니다.
최첨단 시각 효과의 대가로 불리는 그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화 제작 방식이 AI와는 정반대에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AI가 왜 끔찍하다는 거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생성형 AI는 간단한 글자 입력만으로 배우나 연기까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배우의 연기와 감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영화 철학과 완전히 반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아바타’는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과 움직임을 담아내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핵심으로 합니다. 배우의 영혼을 담아내는 것과 AI가 흉내 내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근데 AI 회사 이사라고? 완전 반전인데?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카메론 감독은 생성형 AI 기업인 ‘스태빌리티 AI’의 이사회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끔찍하다고 비판하던 기술을 만드는 회사에 직접 참여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그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의 잠재력과 효율성을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그는 AI 기술이 영화 제작 비용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감독님의 진짜 생각은 뭘까?
결론적으로 카메론 감독은 AI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AI는 창작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야지, 창작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기술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온 거장답게, 그는 AI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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