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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표시가 바보짓?” 게임계 뒤흔든 에픽게임즈 CEO의 발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21:43
“AI 게임 표시가 바보짓?” 게임계 뒤흔든 에픽게임즈 CEO의 발언

기사 3줄 요약

  • 1 에픽게임즈 CEO, AI 게임 표시 불필요 주장하며 논란 점화
  • 2 개발 도구 AI와 창작 AI는 다르다는 게이머들의 반발 거세
  • 3 저품질 AI 게임 ‘슬롭’ 문제, 게임업계 최대 화두로 부상
세계적인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가 AI로 만든 게임에 대해 “AI 사용 여부를 표시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말해 게임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의 모든 과정에 사용될 것이기에, 이를 일일이 표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많은 게임 이용자와 개발자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AI 사용 표기, 그거 왜 해야 돼?

팀 스위니 CEO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앞으로 AI는 게임 개발에 있어 글을 쓸 때 맞춤법 검사기를 쓰는 것처럼 당연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는 AI가 코드를 짜고, 그래픽을 만드는 등 거의 모든 작업에 관여할 것이기 때문에 ‘AI 사용 게임’이라는 꼬리표는 사실상 모든 게임에 붙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런 표기는 불필요한 규제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코딩 돕는 AI vs 그림 그리는 AI, 완전 다른 거 아니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모든 AI가 똑같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개발자가 코딩할 때 도움을 주는 ‘기술 보조 AI’와 게임의 그림이나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내는 ‘창작 AI’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창작 AI입니다. 특히 별다른 고민 없이 AI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의 게임, 이른바 ‘AI 슬롭(AI Slop)’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이런 게임들은 독창성이나 예술성이 떨어져 ‘영혼 없는 게임’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영혼 없는 게임의 등장, 게이머들은 이미 안다

실제로 게이머들은 AI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콘텐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유명 게임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의 최신작에 사용된 일부 아트가 AI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개성 없고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처럼 AI가 만든 게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자신이 구매하는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권리가 있으며, 인간의 창의성과 노력이 담긴 게임을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창의성 사이에서 게임 업계의 깊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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