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좀 해” AI 짤 자랑하다 ‘짜증나는 사람’ 낙인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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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6 20:53

기사 3줄 요약
- 1 AI 생성 콘텐츠, 친구 사이 멀어지게 하는 주범으로 등극
- 2 재미를 넘어 환경 파괴, 가짜뉴스 등 심각한 문제 야기
- 3 기술 아닌 사용자의 ‘책임감’이 사회적 논란의 핵심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을 공유했다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시작한 행동이 어느새 ‘가장 짜증 나는 친구’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단순한 짜증을 넘어, 생성형 AI 기술의 이면에는 우리가 생각보다 심각한 환경, 윤리, 그리고 사회적 문제들이 숨어있습니다.
AI가 왜 짜증을 유발할까?
한 해외 커뮤니티 이용자는 자신의 친구가 AI로 만든 결과물을 단체 대화방에 자꾸 공유한다며 “내 친구 중 가장 짜증 나는 녀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나 책임감 없이 무분별하게 결과물만 쏟아내는 일부 사용자들의 태도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이런 콘텐츠는 대부분 큰 의미나 창의성 없이 반복적으로 생산되어 소셜미디어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결국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재미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들
사실 더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첫째는 환경 문제입니다. AI 모델을 한 번 훈련시키는 데는 막대한 양의 전력이 소모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특정 AI 모델 훈련은 자동차가 수백 킬로미터를 운행할 때 나오는 만큼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윤리적 문제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든 ‘딥페이크’ 기술은 가짜 뉴스 확산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불신과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마지막으로 재정적 격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AI 기술 개발과 도입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는 거대 자본을 가진 기업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하여, 중소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책임감 있는 사용이 정답
생성형 AI는 분명 우리 삶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만큼이나 큰 책임이 따릅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재미를 넘어,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사회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책임감 있는 사용만이 AI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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