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챗GPT 월 6천 원” 아시아 정복 나선 오픈AI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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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0 15:01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월 6천 원대 '챗GPT 고' 아시아 16개국 출시
- 2 무료 버전보다 기능은 많지만 최신 고급 모델은 미포함
- 3 구글과 경쟁하며 아시아 신흥 시장 선점 위한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이 우리 삶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 장벽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픈AI가 월 5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 원대의 저렴한 구독 서비스 ‘챗GPT 고(Go)’를 아시아 16개국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는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진짜 그렇게 싸다고?
오픈AI는 10월 9일을 기준으로 ‘챗GPT 고’ 서비스를 아시아 16개국에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여기에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이 포함됩니다. 이 요금제는 무료 버전에 비해 메시지 전송량이나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한도가 훨씬 넉넉합니다. 또한, 기억 용량도 2배로 늘어나 사용자의 말을 더 잘 기억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합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각 나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전략으로 보입니다.싼 게 비지떡 아니야?
하지만 이 저렴한 요금제에는 한계도 명확합니다. 가장 중요한 최신 AI 모델인 ‘GPT-4o’나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 같은 고급 기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결국,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려면 여전히 더 비싼 ‘챗GPT 플러스’ 요금제를 구독해야 합니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면서도, 핵심 기술은 프리미엄 고객에게만 제공하려는 오픈AI의 영리한 전략입니다.오픈AI는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최근 최대 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강력한 경쟁자인 구글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큽니다. 구글 역시 비슷한 가격대의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를 40여 개국으로 확대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챗GPT 고’의 출시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을 둘러싼 거대 기술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 AI가 우리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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