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다더니 완전 바보 만드네” AI 안경의 소름 돋는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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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8 00:08

기사 3줄 요약
- 1 똑똑하게 만든다던 AI 안경, ‘얼굴 위 클리피’ 혹평
- 2 신체적 불편함과 심각한 사생활 침해 논란 야기
- 3 개발자, 과거 개인정보 유출 전적으로 신뢰도 하락
나를 더 똑똑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창한 약속을 내건 AI 안경 ‘헤일로 글래스’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한 외신 리뷰에 따르면 이 제품은 ‘얼굴에 붙은 클리피’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클리피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프로그램에서 불쑥 나타나 도움을 주려던 캐릭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성가시게 여겼습니다.
진짜 똑똑해지는 거 맞아?
헤일로 글래스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듣고, 기록하며, 관련된 정보를 안경을 통해 보여주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마치 내 옆에 척척박사 비서가 붙어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후기는 처참했습니다. 약속했던 ‘스마트함’은 온데간데없고, 목 통증 같은 신체적 불편함만 남았습니다. 심지어 배우자의 불만을 사는 등 사적인 관계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개발자들, 과거가 좀 찝찝한데?
더 큰 문제는 이 제품을 만든 개발자들의 과거 이력입니다. 하버드 출신인 이들은 과거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불법으로 개조해 길을 가는 낯선 사람의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는 헤일로 글래스가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설계되었을 수 있다는 의심을 낳습니다. 늘 대화를 엿듣고 기록하는 기능 자체가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AI 안경, 아직은 시기상조일까?
결국 헤일로 글래스는 ‘한심한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AI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높은 가격과 사생활 보호 문제는 AI 안경이 대중화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인간의 삶을 불편하게 하거나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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