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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AI가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잡아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14:35
“그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AI가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잡아낸다

기사 3줄 요약

  • 1 SKT 에이닷,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출시
  • 2 통화 내용 실시간 분석해 ‘의심·위험’ 즉시 경고
  • 3 서버 전송 없는 온디바이스 AI로 개인정보 보호
날마다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에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통화 내용을 AI가 즉시 분석해서 의심스러운 전화는 바로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AI가 어떻게 사기꾼을 잡는다는 거야?

에이닷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통화가 시작되자마자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AI는 ‘개인정보 유출’, ‘계좌 이체’처럼 사기꾼들이 자주 쓰는 특정 단어뿐만 아니라, 대화 방식이나 미묘한 말투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합니다. 마치 전문 수사관이 대화 속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사용자의 주소록에 저장된 번호나 공식 업체 번호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여, 불필요한 경고가 울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위험하면 어떻게 알려주는데?

AI 분석 결과는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나뉩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면 통화 중 화면에 경고 팝업이 뜨고, 알림음과 진동이 동시에 울려 사용자가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 돕습니다. 이때 사용자가 ‘보이스피싱 아님’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통화가 끝난 뒤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라는 딱지가 붙습니다. 이 딱지는 최근 통화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가 오거나 걸 때 미리 위험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 통화 내용, 누가 엿듣는 거 아니야?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안에서만 처리된다는 것입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 덕분에 민감한 통화 내용이 외부 서버로 전송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위험을 감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입니다.

이제 보이스피싱 걱정 끝일까?

SK텔레콤은 이전에도 문자로 오는 사기(스미싱)를 막는 ‘AI 메시지’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통화 보안 기능 추가로, AI를 활용한 보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물론 AI가 모든 사기를 100% 막아줄 수는 없습니다. 사기꾼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수법을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며,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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