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D 학원 망하겠네” 한 달 걸리던 작업, AI가 3분 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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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2.01 13:49
기사 3줄 요약
- 1 NC AI, 텍스트로 3D 모델 만드는 '바르코 3D' 출시
- 2 4주 걸리던 작업 3분으로 단축, 비용은 단돈 500원
- 3 게임, 메타버스 등 3D 산업의 지각변동 예고
한 달 넘게 걸리던 3D 모델링 작업이 단 3분 만에 끝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엔씨소프트의 AI 조직인 NC AI가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3D 결과물을 만드는 AI 플랫폼 ‘바르코 3D’를 출시했습니다. 이 기술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존 3D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말만 하면 3D 모델이 나온다고?
바르코 3D는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3D 모델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전문가들이 복잡한 프로그램을 써서 몇 주에 걸쳐 작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델의 뼈대를 만드는 ‘메시’ 작업부터 진짜 같은 질감을 입히는 ‘텍스처링’,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한 ‘리깅’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3D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그래서 얼마나 좋아졌는데?
가장 큰 변화는 시간과 비용입니다. 4주 이상 걸리던 제작 기간이 최대 3분으로 줄어들고, 비용도 3D 모델 1개당 500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이미 현실에서 증명됐습니다. NC AI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 한 우승팀은 게임에 필요한 3D 모델의 82%를 바르코 3D로 만들었습니다. 이 중 38%는 별도 수정 없이 바로 게임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났습니다.이걸로 돈은 어떻게 벌어?
바르코 3D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무료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이메일 인증만 하면 10개의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2000크레딧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더 전문적인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유료 요금제도 있습니다. 월 2만 2000원짜리 플러스 플랜과 월 16만 5000원의 프리미엄 플랜을 통해 더 많은 3D 모델을 동시에 생성하고 고급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NC AI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 ‘바르코 보이스(음성)’, ‘바르코 사운드(소리)’ 같은 다른 AI 서비스와 연결해 3D 모델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 창작자 시장을 넘어 대형 스튜디오나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핵심 기반을 다져 로봇이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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