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천재인 척 하더니..” 전 세계가 조롱한 OpenAI의 대실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0 04:5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GPT-5 수학 난제 해결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판명
- 2 메타·구글 등 경쟁사 CEO들 "창피한 일"이라며 공개 비판
- 3 지나친 AI 기술 과대광고, 'AI 워싱' 논란으로 번져
AI 업계의 슈퍼스타 OpenAI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최신 AI 모델인 GPT-5가 아무도 풀지 못했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곧바로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 소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AI 기술의 과대광고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래서 진짜 푼 거 아니야?
사건의 발단은 OpenAI의 한 임원이 X(전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그는 GPT-5가 10개의 미해결 수학 난제를 풀었다고 자랑했지만, 이는 ‘극적인 왜곡’이었습니다. 수학자 토마스 블룸에 따르면 GPT-5가 새로운 해답을 창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이미 해결책이 나와 있는 기존 논문을 아주 빠르게 찾아냈을 뿐입니다. 즉, 천재 수학자가 아니라 매우 유능한 사서의 역할을 한 셈입니다.AI 최고 전문가들도 등 돌렸다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AI 업계의 거물들이 곧바로 비판에 나섰습니다. 메타의 AI 수석 과학자 얀 르쿤은 “자신들의 GPT에 의해 망신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 역시 “이건 창피한 일”이라며 짧고 굵은 일침을 가했습니다. 업계 최고의 라이벌 회사 두 곳의 수장들이 공개적으로 OpenAI를 비판한 이례적인 사건입니다.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길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AI 워싱(AI Washing)’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합니다. AI 워싱이란 실제 기술 수준보다 훨씬 대단한 것처럼 부풀려 광고하는 행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AI 기업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성과를 과장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OpenAI의 망신은 AI가 내놓는 화려한 결과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기술 과대광고, 규제해야 할까?
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