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보다 90% 싸다?” 5억명 쓰는 중국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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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8:05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생성형 AI 사용자, 반년 만에 5억명 돌파
- 2 ChatGPT보다 90% 저렴한 AI 등장에 시장 발칵
- 3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속 개인정보 유출 우려
중국 AI 시장이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불과 반년 만에 생성형 AI 사용자가 2배 넘게 늘어나 5억 1,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36.5%가 AI를 쓰는 셈입니다. 이 놀라운 성장의 중심에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새로운 AI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AI길래?
이 열풍을 이끈 것은 ‘딥시크(DeepSeek)’라는 중국의 AI 모델입니다. 딥시크는 복잡한 보고서도 척척 써내는 똑똑한 두뇌를 가졌습니다. 심지어 일반 게이밍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갈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는 고가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AI를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의 전유물 같던 AI 기술이 모두의 도구가 되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특히 젊은 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진짜 90%나 저렴하다고?
딥시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가격입니다. OpenAI의 최신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은 90% 이상 저렴합니다. 100만 원짜리 서비스를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용하는 셈입니다. 이러한 ‘비용 혁명’은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도 AI 도입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드는 ‘메기’가 등장한 것입니다.그런데 뭔가 찜찜한데?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입니다. 딥시크는 중국 기업이라는 배경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실제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데이터 무단 이전 문제로 조사를 받거나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과 연관된 AI 도구 사용을 막는 법안까지 논의 중입니다.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데이터 안보와 사생활 침해 위험은 우리가 풀어야 할 큰 숙제입니다.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될까?
딥시크의 등장은 미국이 주도하던 AI 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무서운 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AI 패권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안보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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