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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훔친 AI 영상, 이제 끝장” 유튜브가 칼 빼 들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2 04:55
“내 얼굴 훔친 AI 영상, 이제 끝장” 유튜브가 칼 빼 들었다

기사 3줄 요약

  • 1 유튜브, AI 딥페이크 막는 ‘얼굴 도용 방지’ 기능 출시
  • 2 신원 인증 거친 크리에이터만 자신의 얼굴 도용 영상 신고
  • 3 AI 영상 기술 고도화 속 창작자 보호 및 가짜뉴스 대응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영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영상 제작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튜브가 AI를 이용해 진짜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훔쳐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찾아내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콘텐츠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잡아낸다는 거야?

유튜브가 새로 내놓은 기능의 이름은 '유사성 감지'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저작권 위반 영상을 잡아내던 기존 방식과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영상을 자동으로 검사해서 특정 크리에이터의 얼굴을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찾아냅니다. 물론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 사진과 자기 얼굴을 찍은 영상을 제출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신고만 하면 다 지워주는 건가?

무조건 다 지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유튜브는 신고가 들어온 영상이 삭제 대상인지 아닌지를 여러 기준을 두고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웃음을 주기 위한 패러디 영상이거나 AI로 만들었다고 명확히 표시한 영상은 삭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인물인 것처럼 속여 특정 제품을 홍보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영상은 삭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자신의 영상 일부를 무단으로 도용당했다면, 기존 저작권 침해 신고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이런 기능이 지금 나왔을까?

최근 구글의 '비오(Veo)'나 오픈AI의 '소라(Sora)'처럼 진짜 같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AI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AI 영상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이를 악용한 가짜뉴스나 괴롭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보입니다. AI 기술 발전과 가짜 콘텐츠 사이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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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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