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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진짜 야망 시작됐다” AI 비서가 PC로 들어온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15:51
“카카오의 진짜 야망 시작됐다” AI 비서가 PC로 들어온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카카오, AI 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 웹 버전 출시
  • 2 이제 PC에서도 타로, 사주 등 AI 기능 이용 가능
  • 3 카카오톡 중심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하며 PC로의 영역 확장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모바일 앱을 PC에서도 쓸 수 있게 만든 것을 넘어섭니다. 카카오가 그리는 ‘일상 속 AI’라는 큰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

이제 사용자들은 PC에서도 카카오의 AI 비서 ‘카나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라면 쓰던 계정 그대로 로그인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새로운 사용자도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웹 버전에서는 개인 AI 비서 ‘나나’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우선 제공됩니다. 또한, 모바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5가지 특별 AI 기능도 PC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타로, 사주,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같은 기능들을 더 큰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의 큰 그림은 따로 있다?

카카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에이전틱 AI란, 사용자가 직접 앱을 켜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식당 예약이나 택시 호출 등을 처리해 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체적으로 가벼운 언어모델(SLM)을 개발해 비용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오픈AI 같은 외부의 강력한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일은 자체 기술로, 복잡한 일은 외부 기술의 힘을 빌려 최고의 성능을 내겠다는 실용적인 접근입니다.

결국 목표는 ‘카카오톡’이네

이 모든 전략의 중심에는 ‘카카오톡’이 있습니다. 카카나는 앞으로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바로 불러낼 수 있는 AI 비서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카카오톡의 막강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일상 깊숙이 스며들게 하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성공하려면 AI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행’까지 이어주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금요일 7시에 보자”고 약속하면 AI가 이를 알아채고 자동으로 일정을 등록해 주는 식입니다. 약속 장소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거나 택시를 불러주는 것까지 자동으로 처리되는 경험이 핵심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카카오는 앞으로 그룹 채팅방 기능 등 모바일 앱의 다양한 기능들을 웹 버전에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의 이번 웹 버전 출시는 AI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PC까지, AI는 우리 일상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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