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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DF 읽지 마세요?” 100쪽 문서 10분 만에 듣는 구글 AI 신기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19:35
“이제 PDF 읽지 마세요?” 100쪽 문서 10분 만에 듣는 구글 AI 신기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드라이브, AI로 PDF를 팟캐스트로 요약하는 기능 추가
  • 2 2분~10분 분량의 오디오 요약본, 제미나이 AI 기술 기반
  • 3 현재 영어만 지원,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유료 구독자 대상 제공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PDF 파일을 팟캐스트처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이 긴 문서를 2분에서 10분 길이의 오디오로 요약해주는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글자를 소리로 바꾸는 것을 넘어, AI가 문서의 핵심 내용을 파악해 하나의 오디오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작동하는데?

이 기능의 중심에는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가 있습니다. 제미나이는 문서의 문맥과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가장 중요한 정보를 골라내 자연스러운 대본을 만듭니다. 이후 구글의 음성 변환 기술을 더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생생한 오디오 요약본을 생성합니다. 이 기술은 이미 구글의 AI 노트 서비스인 ‘노트북LM’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지메일에서 이메일을 대신 써주거나 구글 시트의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에 제미나이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나도 바로 쓸 수 있는 기능이야?

현재 이 오디오 요약 기능은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대상도 구글의 업무용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 이용자와 월 구독료를 내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로 제한됩니다. 이는 구글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때 핵심 사용자층의 피드백을 먼저 받은 후 서비스를 확대하는 일반적인 전략입니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언어와 사용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

물론 AI가 만든 요약본이 항상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7월, 제미나이의 이메일 요약 기능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내용일수록 AI의 요약에만 의존하기보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글 역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강력한 보안 정책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의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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