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역사가 바뀐다” IBM, 양자컴퓨터 최대 난제 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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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16:35
기사 3줄 요약
- 1 IBM, 양자컴퓨터 새 칩 '룬(Loon)' 공개
- 2 양자컴퓨터 최대 난제 '오류 문제' 해결 기대
- 3 2030년 상용화 목표, 미래 컴퓨팅 시대 예고
컴퓨터의 역사를 새로 쓸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IBM이 공개한 새로운 양자 칩 '룬(Loon)'입니다. IBM은 이 칩으로 2030년까지 양자컴퓨터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가 성큼 다가온 셈입니다.
그래서 양자컴퓨터가 왜 대단한 건데?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천 년이 걸릴 복잡한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신약 개발이나 신소재 발견처럼 인류의 삶을 바꿀 혁신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약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양자 세계의 변덕스러운 성질 때문에 계산 오류가 너무 자주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습니다.IBM은 어떻게 문제를 풀었다는 거야?
IBM은 2021년, 휴대폰 통신 신호를 깨끗하게 보정하는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 방식을 양자컴퓨터에 적용해 오류를 바로잡는 새로운 기술을 제안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룬' 칩은 바로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제이 갬베타 IBM 리서치 디렉터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오류 정정 기술을 실제 칩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칩을 만드는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IB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가 있는 뉴욕의 나노테크 단지에서 칩을 만들며 기술적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고 있습니다.그럼 이제 바로 쓸 수 있는 거야?
아쉽게도 아직은 초기 실험 단계입니다. 언제쯤 외부 개발자들이 이 칩을 테스트할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IBM은 올해 말 또 다른 양자 칩 '나이트호크(Nighthawk)'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칩은 내년 중 일부 계산 영역에서 기존 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는 '양자 우위'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IBM의 자신감, 근거는 뭘까?
IBM은 자신들의 주장이 단순한 발표로 끝나지 않게 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코드를 검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열기 위한 IBM의 대담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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