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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고 있나?” 드디어 공개된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17:35
“테슬라 보고 있나?” 드디어 공개된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LG와 KIST,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카펙스’ 공개
  • 2 테슬라 ‘옵티머스’ 뛰어넘는 지능형 동반자 목표
  • 3 정부, AI 휴머노이드 3대 강국 도약 비전 발표
대한민국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배경훈 부총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KIST와 LG가 함께 개발 중인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카펙스(KAPEX)’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11월 말 발표할 ‘과학기술 AI 국가전략’의 핵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펙스가 뭔데?

카펙스는 우리나라 연구기관과 대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최초의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입니다. 단순히 걷고 움직이는 것을 넘어, 사람처럼 생각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동반자’를 목표로 합니다. 이 로봇의 두뇌 역할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이 맡습니다. 엑사원 덕분에 카펙스는 스스로 주변 환경을 배우고 적응하며 계속 똑똑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 손처럼 정교한 로봇 핸드로 아주 정밀한 작업도 해낼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기술 자립도입니다. 로봇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를 90% 이상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현재 전 세계는 AI 휴머노이드 개발 전쟁 중입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중국 유니트리의 ‘G1’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카펙스의 등장은 우리나라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신호탄입니다. 정부는 ‘피지컬 AI’라는 개념을 내세웠습니다. 피지컬 AI란 AI가 컴퓨터 세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로봇의 몸을 빌려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일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 약 2,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에서 사람을 돕는 것을 넘어 우리 삶 곳곳을 바꿀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거나, 병원이나 가정에서 노약자를 돌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걱정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 거대한 기술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카펙스가 단순한 기계를 넘어, 인간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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