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미국 병원 70% 장악 눈앞?” MS 자회사와 손잡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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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8 04:48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 MS 자회사 뉘앙스와 미국 시장 공략
- 2 미국 병원 70%가 쓰는 음성 솔루션에 AI 영상 분석 기술 통합
- 3 기술 아닌 '투자수익률' 데이터로 북미 의료기관 설득 나설 계획
최근 한국의 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아주 영리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을 잡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 것입니다.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미국 병원들을 사로잡기 위한 특별한 전략을 세웠다고 합니다.
의료 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MS의 음성 인식 자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글로벌 공동 영업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 워크숍은 기술 이야기만 나눈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 병원들이 AI를 도입해 실질적인 이득, 즉 투자수익률(ROI)을 높일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댄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합치면 뭐가 좋은데?
뉘앙스의 음성인식 솔루션 ‘파워스크라이브’는 미국 병원 내 의사들이 진단 결과를 기록할 때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에 달합니다. 의사들이 매일 쓰는 이 프로그램에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영상 분석 기술을 합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입니다. 의사가 환자의 CT 사진을 보면서 말로 소견을 입력하면, AI가 분석한 영상 정보가 바로 화면에 뜨는 식입니다. 이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의사들의 서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결국 병원 전체의 운영 효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말로만 좋다고 하면 누가 믿어?
코어라인소프트와 뉘앙스는 ‘우리 기술 좋아요’라고만 외치지 않습니다. 대신 실제 데이터를 무기로 내세웁니다. 오는 8월, 이미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을 사용 중인 미국 필라델피아의 ‘템플 헬스’ 병원과 함께 온라인 설명회(웨비나)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AI 도입 후 진단 정확도가 얼마나 올랐는지, 환자 진료 과정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기술을 사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라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뉘앙스는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 전략을 세울 계획입니다.한국 AI의 의미 있는 도전
이번 협력은 한국 의료 AI 기업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거대 기업 MS의 자회사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단순 기술이 아닌, 맞춤형 투자수익률(ROI) 개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북미 의료기관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력과 전략을 모두 갖춘 한국 AI 기업의 도전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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