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의 심장 빼갔다” 위기의 코히어, 구원투수로 등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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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4 23:29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연구 총책임자, 경쟁사 코히어로 전격 이직
- 2 GPT 경쟁서 밀리던 코히어, 구원투수로 거물 영입
- 3 AI 인재 전쟁 격화, 업계 지각변동 신호탄 되나
메타의 AI 연구를 총괄하던 핵심 인물이 경쟁사인 코히어로 전격 이직했습니다. 주인공은 메타의 AI 연구소(FAIR)를 이끌었던 조엘 피누 전 부사장입니다.
이번 이직은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코히어는 한때 OpenAI, 앤트로픽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최근 기술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코히어가 어떤 회사인데?
코히어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입니다. 구글, OpenAI 같은 거대 기업들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초거대 AI(AGI)’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코히어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기업이나 정부 기관을 위한 실용적인 AI 개발에 주력합니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고객사의 중요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에 강점을 보입니다.메타를 나온 진짜 이유가 뭘까?
피누 전 부사장은 코히어의 이런 실용주의적 접근 방식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많은 기업이 초지능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지만, 정작 그 AI를 어디에 쓸지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막연한 미래 기술보다는 당장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AI 모델에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캐나다 출신인 그녀가 자국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바뀔까?
피누는 코히어에서 최고 AI 책임자(CAO)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아 연구,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이끌게 됩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히어의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고,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메타와 OpenAI는 핵심 인재들에게 수천억 원대의 연봉을 제시하며 치열한 인재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피누의 합류가 거대 기업들의 자금 공세 속에서 코히어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한 수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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