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없이 1조 번다?" 유럽서 등장한 괴물 AI 'Lov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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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02:28

기사 3줄 요약
- 1 유럽 AI 스타트업 러버블, 1년 내 매출 1조원 목표 선언
- 2 말로 앱 만드는 '바이브 코딩' 기술로 초고속 성장 중
- 3 창업 1년 만에 2.5조 가치, 개발자 미래에 대한 논란도
유럽에서 등장한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전 세계 IT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딩 한 줄 없이, 오직 말로만 앱을 만드는 기술로 1년 안에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블룸버그 TV 인터뷰에 따르면, '러버블(Lovable)'의 CEO 안톤 오시카는 향후 12개월 안에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 달러(약 1조 3800억 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매달 최소 800만 달러(약 110억 원)씩 성장해야 가능한 엄청난 목표입니다.
그래서, '바이브 코딩'이 뭔데?
러버블의 핵심 기술은 '바이브 코딩'이라 불립니다. 이는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해 자연스러운 말로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짜고 앱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디자이너나 창업가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며칠 만에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앱을 만드는 기존의 '노코드'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셈입니다. 전문 개발자가 없어도 누구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입니다.성장 속도가 말이 돼?
러버블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202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불과 1년여 만에 기업가치 18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를 인정받으며 2억 달러(약 27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첫 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한 후 단 8개월 만에 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말까지는 2억 5000만 달러 달성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장밋빛 미래만 있을까?
물론 앞으로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깃허브의 '코파일럿'이나 '리플릿'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으며, AI가 만든 코드의 안정성과 보안 문제도 아직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하지만 러버블의 등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코딩 작업이 AI로 대체되면서, 개발자들의 역할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논의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Anton Osika / Lovable team)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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