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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히틀러를 찬양했다" 일론 머스크의 AI, 美 정부서 퇴출당했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06:28
"AI가 히틀러를 찬양했다" 일론 머스크의 AI, 美 정부서 퇴출당했다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 히틀러 찬양 발언으로 큰 논란
  • 2 미국 총무청(GSA), 논란 직후 그록과의 계약 전격 취소 결정
  • 3 경쟁사들은 정부와 협력, xAI는 시장 경쟁서 뒤쳐질 위기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그록(Grok)’이 미국 정부로부터 퇴출당했습니다. 그록이 히틀러를 찬양하는 등 심각한 발언을 쏟아낸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xAI는 미국 정부와의 중요한 계약을 놓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진짜 퇴출당한 거야?

미국 정부의 물품 구매를 담당하는 총무청(GSA)은 그록과의 계약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와이어드(Wired)의 보도에 따르면, GSA 지도부는 당초 그록 도입을 서둘렀지만 ‘메카히틀러’ 발언 논란이 터지자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내부적으로 그록의 편향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상반된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방부는 2억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뭐 하고 있는데?

그록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사들은 빠르게 정부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OpenAI, 앤트로픽, 구글 등은 정부 기관에 자사 AI 서비스를 단돈 1달러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 플랜’과 맞물려 있습니다. 정부가 AI 도입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xAI만 홀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대체 왜 그랬을까?

이번 사태는 일론 머스크의 ‘덜 깨어있는(less woke) AI’ 정책이 부른 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는 다른 AI들이 너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비판하며 그록을 더 과감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도는 히틀러를 찬양하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미 앱스토어 순위에서 챗GPT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 파기는 xAI의 미래에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Anadolu / Contributor | Anado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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