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격이 중형차 한 대 값?” 삼성의 115인치 괴물 TV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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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11:41

기사 3줄 요약
- 1 삼성, 세계 최초 AI 기반 마이크로 RGB TV 출시
- 2 초미세 LED와 AI 엔진으로 압도적인 화질 구현
- 3 115인치 모델 출고가 4,490만원,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가 그랜저 한 대 값과 맞먹는 초고가 TV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마이크로 RGB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115인치 초대형 TV는 무려 4,49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기술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기술인데?
마이크로 RGB 기술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LED 소자에 있습니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 빨강, 초록, 파랑(RGB) LED를 화면 전체에 촘촘하게 박아 넣은 것입니다. 이 작은 LED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조절하기 때문에 색 표현이 훨씬 정교해집니다. 덕분에 어두운 부분은 정말 새까맣게, 밝은 부분은 눈부시게 표현할 수 있어 영상의 입체감과 현실감이 극대화됩니다. 독일의 VDE 인증기관에서도 그 색 정확도를 인정받았습니다.인공지능이 TV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고?
이 TV에는 ‘마이크로 RGB AI 엔진’이라는 강력한 두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AI는 현재 시청 중인 영상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최적의 화면으로 바꿔줍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저화질 영상을 틀어도 AI가 선명한 고화질로 바꿔주고(AI 업스케일링), 스포츠 경기처럼 빠른 움직임도 흐릿함 없이 부드럽게 잡아줍니다(AI 모션 인핸서). 리모컨에 대고 “이 영화 줄거리 알려줘”라고 말하면 화면에 바로 답변을 띄워주는 편리한 기능도 갖췄습니다.그래서 다른 TV랑 비교하면 어때?
물론 4,490만원이라는 가격은 큰 부담입니다. 최근 중국의 하이센스라는 회사는 비슷한 크기의 TV를 약 1,980만원에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력에서 자신감을 보입니다. 더 작고 정교한 LED를 사용해 화질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빛 반사를 막는 ‘글레어 프리’ 기술과 금속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고급 제품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과연 이 ‘괴물 TV’가 비싼 가격표를 넘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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